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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번호 : 171527867

작성일 : 23.03.30 | 조회수 : 393

제목 : 국제지역대학원 인도-태평양 연구팀, 일본 리츠메이칸대학-대만 국립정치대학 공동 국제학술회의 개최 글쓴이 : 전략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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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국제지역대학원(원장 홍완석) 인도-태평양연구팀(연구책임자 온대원, 이하 연구팀)과 호주외교안보연구센터는 지난 3월 24일(금)~25일(토), 양일간 타이베이에서 일본 리츠메이칸대학, 대만의 국립정치대학(NCCU)과 공동으로 “미-중 경쟁에 따른 동아시아 안보 리스크: 대만해협 및 한반도 상황에 대한 소다자주의적 해결방법 모색”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동북아 3국 대학 간 학술회의는 우리대학 연구팀 주도로 온대원 교수, 메이슨 리치 교수, 어윈 탄 교수(이상 국제지역대학원), 박재적 교수(연세대학교), 임은정 교수(국립공주대학교), 서정하 대사(전 싱가포르 대사, 제주평화연구원장), 자가나트 판다 박사(스톡홀름 안보발전정책연구원), 스샤 애나 페렌치 박사(9DASHLINE 인도-태평양 플랫폼 대표; 브뤼셀자유대학 겸임교수) 등 동아시아 및 인도-태평양 안보와 국제협력 분야에서 국내외 저명한 학자와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또한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한 일본 리츠메이칸대학의 동아시아대학(원) 및 동아시아평화협력 연구센터 기미지와 아키히코 원장, 나카토 사치오 센터장, 나카스지 게이지 교수, 와타나베 히로아키 리처드 교수 등 동아시아 평화와 협력 분야에서 일본 및 국제적으로 저명한 학자들과 대만 국립정치대학(NCCU) 산하 국제관계대학(원), 지역 및 글로벌 리스크 평가센터, 외교학과 등에 소속된 리엔홍이 원장, 황퀘이보 센터장, 리밍 교수를 비롯하여 장량젠 대사(전 국방차관, 대만 대륙위원회 부주임), 타이완친 교수(탐캉대학), 탕친웨이 교수(국립대만대학교) 등 대만의 국제관계 및 안보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여 이번 학술회의의 위상을 보여주었다.

학술회의 1일 차 개최된 회의는 세 세션으로 나뉘어, 개회식과 더불어 오전에 개최된 제1세션에서는 “미-중 간 전략적 경쟁과 소다자주의적 접근의 필요성”을 주제로 참가자 간 진지한 토론과 의견교환이 이루어졌다. 이어진 오후 제2세션은 현재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과의 연계 하에 전 지구적 안보 이슈로 부상한 대만해협 및 한반도에서의 관련국 간 갈등 및 전쟁 위험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제3세션에서는 동아시아 국가 간 기술 및 경제 안보 협력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 회의에서는 한국, 대만, 일본 등 동북아 국가들의 전 세계 경제와 통상, 산업기술 등 분야에서의 위상과 역할을 재평가하고, 이들 분야에서 이들 국가 및 그에 속한 주요 기업 간 경쟁을 넘어서 상호 협력과 교류를 강화할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다음 날 이어진 2일 차 회의에서 한국 및 일본 측 학자와 전문가 등 학술회의 참가자들은 대만 대륙위원회에서 량엔치에 부위원장(차관급)을 비롯한 정부 및 학계 인사들과 최근 대만의 대내외적인 상황 및 중국-대만 관계의 향후 발전 전망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학술대회 참가자들은 대만을 비롯한 한국, 일본, 중국 등 동북아 국가들은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내부적인 사회경제적 변화 등의 어려움에 더해 최근 안보 분야에서도 상당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본 학술회의 참가자들은 23일(목) 환영 만찬과 24일(금) 학술행사 이후에 개최된 공식 만찬에서 참여 기관 간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일본 및 대만의 참가자들은 우리대학 연구팀의 주도로 시작된 동북아 대학 및 연구진 간 소다자주의적 협력 방식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세 기관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하여 차후 우리대학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하였다. 이에 우리대학 연구팀은 공동 국제학술대회 개최에 더하여 다양한 방식의 국제 공동연구 수행 및 참여 기관 간 소다자주의 방식의 공동학위 프로그램 도입 등에 대한 논의의 필요성에 대하여 의견을 제시하였다.


한편, 리츠메이칸 대학과 NCCU 측은 국제관계 및 동아시아 협력 분야에서 양자 간 공동학위 제도를 운영 중이며, 향후 우리대학을 포함한 3개 기관 간 협력관계를 논의할 것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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