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인도연구소(소장 김찬완) HK＋사업단은 11월 18일(목)~19일(금), 양일간 주한 교토대학교 남아시아연구센터, 싱가포르 국립대학 남아시아연구프로그램, 태국 출라롱콘 대학교 인도학센터 및 베트남 사회과학원 인도-서남아시아연구소와 공동으로 제4회 ACSAS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ACSAS 국제학술대회는 [남아시아와 동아시아, 동남아시아의 연결: 과거와 현재(South Asia’s Linkage with East and Southeast Asia: Past and Present)]라는 주제로 인도와 동아시아, 동남아시아가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연결성을 가지고 있는 점에 대해 분석한 연구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이틀간 온/오프라인 이원으로 진행된 가운데 첫째 날은 우리대학 인도연구소 김찬완 교수, 일본국립민속박물관 미노루 미오 교수, 스리 벵까테스와란 대학의 G. 자야짠드라 레디 교수가 좌장을 맡아 총 세 개의 세션으로 진행되었다. 둘째 날은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갸네시 꾸다스야 교수와 동경대학 리호 이사카 교수가 좌장을 맡아 두 세션이 진행되었다.

HK＋사업단 지연정 교수는 18일 첫 번째 세션에 참가하여 인도와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국방협력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1990년대 초반 탈냉전 대외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대외정책 및 전략을 수립하는 인도의 동방정책(Look East Policy)이 2014년 재정비되어 새로운 동방정책(Act Asia Policy)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였으며, 이후 인도와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전반적인 분석뿐만 아니라, 인도-싱가포르, 인도-베트남 등의 분석에 관한 활발한 질의 및 토론이 있었다.

우리대학 인도연구소는 인도·남아시아 지역 연구 분야에 있어 국제적 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할 추진 방향을 수립하고 과제를 수행해가고 있으며, 특히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다양한 국가에서 참가한 학자들과 함께 인도 및 남아시아 지역 연구에 대한 큰 관심도를 가늠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