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체코·슬로바키아어과(학과장 유선비)는 지난 10월 6일(목), 글로벌캠퍼스 어문학관 206호에서 “제1회 체코·슬로바키아어과 말하기 대회”를 개최하였다. 이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서 체코공화국의 구스타프 슬라메츠카(Gustav Slamečka) 대사가 제1회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직접 우리대학을 방문하여 참가한 학생들을 격려하였다.

이 행사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최되었고, 체코·슬로바키아어과와 체코공화국 대사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되었다. 제1회 말하기 대회에 걸맞게 ‘체코어를 선택한 이유’를 주제로 체코어로 발표하였고, 발표 후 역시 체코어로 질문에 답하는 순서를 가졌다.

체코공화국 슬라메츠카 대사는 축사를 통해 “체코어는 광범위하게 사용되지 않고, 배우기에 쉽지도 않지만 체코어를 배우고, 사용하고 또 말하기 대회에 참가한 여러분에게 감탄하고 또 감사하다”고 전하고, 이번 대회가 학생들의 지식과 노력을 투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를 계기로 향후 학과와 대사관이 힘을 합쳐 이번 행사가 연속성을 띨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데 힘을 모으기로 하였다.

행사를 주관한 체코·슬로바키아어과 학과장 유선비 교수는 “말하기 대회가 학생들이 전공 언어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드는 자극이 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언어역량을 진작시킬 수 있고 확인하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하며, 향후 기회가 된다면 체코어와 함께 슬로바키아어 말하기 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말하기 대회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에게 상장, 상금과 함께 대사관에서 준비한 메달과 상품 등 부상을 받았다. 제1회 대회 대상의 영예는 조수아(19학번), 최우수상은 김석영(18학번), 우수상은 유은지(22학번), 장려상 정서현(18학번), 인기상 오지현(19학번), 박수진(20학번)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