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아랍어과(학과장 윤은경)는 지난 10월 6일(목), 교수회관 강연실에서 주한 카타르 대사관 후원으로 학과 창립 57주년 기념 제1회 아랍어과 학술제를 개최하였다. 이번 학술제는 제1부 아랍학 관련 논문 발표 대회, 제2부 아랍어 말하기 대회, 제3부 골든벨 퀴즈 대회로 나뉘어, 아랍어과 재학생 및 전공 과정 약 9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제1부 논문 발표 대회는 1차 예선을 통과한 5개 팀이 참여하여 아랍 역사, 사회 언어학, 경제, 아랍 민족주의 등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문 발표가 이뤄졌으며, 이어진 아랍어 말하기 대회에서는 ‘아랍어와 나’, ‘여행하고 싶은 아랍 국가’, ‘아랍인에게 소개하고 싶은 한국 문화 콘텐츠’, ‘한국인에게 소개하고 싶은 아랍 문화 콘텐츠’ 등을 주제로 아랍어 말하기 기량을 겨루었다.

이번 학술제를 후원한 Khalid Ebrahim Al-HAMAR 주한 카타르 대사는 축사를 통해 우리대학 아랍어과의 창립 57주년 기념 학술제 개최를 축하하며, 한국뿐 아니라 아랍 세계에서도 아랍어 및 아랍학 교육 전문 기관으로서 명성을 드높이고 있는 아랍어과 교수진과 학생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랍어과 학과장 윤은경 교수는 “이번 학술제에 발표된 논문의 주제가 매우 다양하고 창의적이며, 내용 면에서도 학술성이 뛰어났다. 말하기 대회 참가자들의 아랍어 구사 능력 역시 예상외로 너무 훌륭하여 수상자 선정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전하며, 앞으로 학술제 개최를 정례화하여 학생들의 학과 소속감 고취는 물론, 학생들이 더욱 흥미를 가지고 전공 공부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제에서 논문 발표 대회 부문은 최우수상 1팀(상금 70만 원), 우수상 1팀(상금 50만 원), 장려상 3팀(상금 20만 원), 아랍어 말하기 대회 부문은 최우수상 1명(상금 50만 원), 우수상 2명(상금 30만 원), 장려상 5명(상금 10만 원)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