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셨습니까.
어느덧 새해가 되어 2023년 계묘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올 한해 우리 한국외국어대학교의 가족들 모두 평안하고, 행복하고,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을 무사히 이루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지난해에도 우리 대학의 모든 구성원께서 합심하여 노력하여 주셔서 계획하였던 모든 일들을 무사히 이룰 수 있었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지난해 3월부터 총장 업무를 새로이 시작하셨던 박정운 총장님께서 코로나판데믹으로 인한 어려움을 잘 이겨내시고 점차 정상적인 대면교육으로 이행하여 주셨습니다.
또한 지난 2~30년간 누구도 해결하지 못하였던 양 캠퍼스 간의 중복학과 문제를 과감하게 해결하여 주신 데 대하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개혁의 상징인 융합인재대학과 RC제도를 발전적으로 개선하고 추진하여 주셨습니다.
우리 대학의 학생, 교수, 직원, 그리고 동문, 모든 분들은 우리 대학의 미래를 걱정하셔야 합니다.
앞으로 20년 후, 30년 후에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어떠한 위상을 가지고 있을 것인가를 그려 보셔야 합니다.
미래, 그 당시에도 우리 대학을 자랑스러워하시려면 지금부터 부단히 혁신을 하여야 합니다.
발전을 위한 혁신은 총장님과 일부 보직교수님들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전 구성원들이 대학을 이끌어 주시는 분들을 도와주셔야 합니다.
안 되는 이유만을 열거하고, 더 검토하여 완벽한 계획이 있어야 된다하고, 책임은 누가 지는 것이냐고 따지는 행동들은 본인에게 혹시 있을지 모르는 사소한 불이익, 어려움, 또는 불편함을 회피하기 위한 마음에서 나오는 행동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자기 자신 보다는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조금 더 생각하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대학의 발전과 개혁은 여러분들의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위한 것입니다. 개인, 개별학과 또는 단과대학만을 위한 것이 아니고 ‘한국외국어대학교’ 전체의 발전을 위한 것입니다.
구성원들의 협조가 없으면 우리 대학은 존재감 없는 잊혀가는 대학이 되어갈 것입니다.
최근 박정운 총장님께서 추진하시는 중복학과 개선에 따른 학문구조개선안 등에 대하여 법인은 항상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특히 AI융합대학, 반도체학부 신설, 언어연수원 개선 등에 대하여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우리 법인 산하에, 여러분들 바로 옆에, 사이버외대가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상당히 유리한 혜택입니다. 수년 안에 사이버대학과 오프라인 대학은 점차 구분이 없어질 것입니다. 지금의 교육 방법 차이는 점차 좁아지게 될 것입니다. 우선 사이버대학과의 협조가 더욱 공고해지도록 서로 노력하여 주십시오. 법인은 앞으로의 모든 정책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유도하도록 하겠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미래에도 ‘자랑스럽고 명성 있는 한국외국어대학교’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합심하여 노력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외대 가족 모든 분들이 새해에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게 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2023년 1월 2일
학교법인 동원육영회 이사장 김 종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