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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2.28 | 조회수 : 1377

제목 : 한국외대,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 성금 및 구호 물품 전달 글쓴이 : 전략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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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은 2월 27일(월),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방문하여 무라트 타메르 대사를 예방하고, 한국외대를 중심으로 모인 한국인들의 따듯한 마음과 성금을 전달하며 튀르키예의 국가적 재난에 위로를 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태엽 재무·대외부총장과 오종진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학과장, 박경은 홍보실장, 양재완 국제교류처장 및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학생대표 등이 함께 참석하였다.


장태엽 재무·대외부총장은 “한국외대가 튀르키예의 형제 국가인 대한민국의 대표 외국학 교육기관이자 지난 50년간 국내 터키어와 터키학 교육을 책임져 온 독보적 기관으로서, 그 어느 교육기관보다 신속하게 모금 운동과 구호 물품 기부 운동을 진행한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 “한국인을 비롯하여 전 세계인들의 따듯한 온정과 도움의 손길이 튀르키예의 재난 복구와 트라우마 극복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우리대학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설립 50주년이자 튀르키예 공화국 설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외대와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은 큰 위기에 처한 튀르키예의 향후 재난 극복을 위한 공동행동과 발전적 방안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앞서 우리대학은 지난 9일(목),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덮친 강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모금과 구호 물품 기부 운동을 시작하여 튀르키예 현지로 조속히 보내기 위해 23일(목) 마감하였다. 구호 물품의 경우 학교 구성원은 물론 대학 주변 인근 이웃들과 소식을 접한 지방의 시민들도 동참하면서 기대를 넘어서는 많은 도움의 손길이 전해지며 지난 17일(금)에 조기 마감하였다. 텐트, 난방기, 위생용품, 방한용품 등을 포함한 383개 박스에 달하는 구호 물품이 우리대학으로 모였으며, 서울과 글로벌 양 캠퍼스에 모인 구호 물품 박스 들은 지난 23일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학생들과 총학생회 학생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힘을 모아 2대의 트럭에 실어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이 지정한 물류창고로 전달되었다.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강진 관련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하기 위해 터키어 전공 학생들이 발 벗고 나서며 시작된 이번 모금 캠페인은 학과와 학교가 이어받아 학교 구성원들의 전체 참여로 확대되었고, 이러한 구호 물품 기부와 모금 운동을 전해 들은 주변 이웃들이 동참하면서 선한 영향력이 확산되어 대규모 참여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학과장 오종진 교수는 “한국외대 구성원들과 동문 들은 물론이고 주변 이웃 시민들도 자녀의 손을 잡고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학과장실로 방문하여 직접 기부금을 건네준 모습은 실로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미래 외대생이라고 하며 기부에 동참한 고등학생들의 참여는 세계시민으로서 인류애를 지닌 외대인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더욱 감동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3일에 모금을 마감한 결과 교직원 모금을 포함, 총 35,680,000원의 성금을 모금하였으며, 모금에 참여한 인원은 총 1,302명에 달해 그 의미가 더욱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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