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인도연구소(소장 김찬완) HK＋사업단은 지난 6월 11일(토), 부산 동명대학교에서 사단법인 한국인도학회(회장 최종찬), 동명대학교 인도문화연구소(소장 장재진)와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열린 학술대회는 한국의 인도학 분야 연구의 발전과 연구자간 학술 교류를 위하여 한국인도학회에서 매년 2회씩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정기학술대회로,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하여 최근 2년 간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올해 학술대회는 약 2년 반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되어 주한인도대사관 인도문화원의 소누 트리베디(Sonu Trivedi) 원장을 비롯한 많은 외빈과 학회 회원들이 다수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으며, 학술 발표와 열띤 토론으로 의미 있는 학술행사로 치러졌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첫 번째 “남인도 사회와 문화” 패널에서 ‘『씰랍빠디가람』에 나타난 여성의 자기희생적 이미지: 분노하는 여신과 아낭구’, ‘인도 영화에서 등장인물의 카스트 묘사 변화 양상: 따밀어 영화를 중심으로’, ‘탈식민지화 과정에서 나타난 인도 소수부족의 힌두화’ 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두 번째 “현대 인도의 정치와 외교” 패널에서는  ‘신냉전의 도래와 인도 비동맹 외교정책의 복원’, ‘1940-50년대 자와할랄 네루와 힌두민족주의 진영의 대립양상 고찰: 암소도살금지법 제정을 둘러싼 논쟁을 중심으로’ 라는 주제에 대하여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