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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3.08 | 조회수 : 548

제목 : 인도연구소 HK+사업단, 제40회 콜로키움 개최 글쓴이 : 전략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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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인도연구소(소장 김찬완)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은 지난 2월 21(월), ‘서발턴/서발터니티 재고: 스피박의 ‘말할 수 없는’에 주목하여’라는 주제로 제40회 콜로키움을 개최하였다.


발제를 맡은 우리대학 김경옥 특임강의교수는 Ⅰ. 서발턴/서발터니티란(Subaltern/Subalternity)?, Ⅱ. 서발턴연구사, Ⅲ. 서발턴/서발터니티재고의 필요성, Ⅳ. 일본사회의 서발턴연구, Ⅴ. 현대 일본의 서발턴연구 등 총 다섯 가지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였다.

먼저 영국 육군의 대위 아래의 계급을 지칭하던 subalton이 하층민, 종속된 민중을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고 해설하였다. 서발턴연구사에서 최초 인물로 그람시를 들고, 마르티노의 '타란티즘연구', 긴즈부륵의 '밤의 역사'를 중요한 연구서로 제시하였다. 그리고 인도의 구하, 스피박 등이 이 문제를 논구해 왔음을 설명했다.

특히 일본의 서발턴 연구의 예를 제시하며 정치권력/사회권력/문화권력에서 각각의 서발턴이 있음을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일본 사회에서 서발턴은 재일한국인, 뿌리 깊은 일본 사회의 여성 차별인 게가레도 이에 속함을 주장했다. 이 외에도 훗카이도 선주민 아이누족, 오키나와 사람들도 이에 속한다고 주장하였다.


질의응답에서 과연 노인이 서발턴이 될 수 있는가 하는 문제가 대두되었다. 분명 노인은 사회약자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서발턴이라는 개념에 포함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였다. 이에 대한 확답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발표자가 주장했듯 서발턴의 개념이 새로이 재고되어야만 한다는 문제가 대두되었다.

결론적으로 아직 서발턴의 개념은 정확히 규정되지 않았고, 또한 그것이 규정된다고 하더라도 서발턴이 역사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가, 그리고 오히려 서발턴이라는 개념은 지식인들의 개념적 논쟁일 뿐 서발턴으로 지칭될 수 있는 사람들에게 구체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여부가 남은 문제가 되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콜로키움은 해당 분야에 관심 있는 약 20여 명의 연구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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