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 160088068

작성일 : 22.02.21 | 조회수 : 666

제목 : 중남미연구소 HK+사업단, 유엔 하모니위드네이처 공동 아시아 최초 ‘지구법학과 자연권’ 국제학술대회 개최 글쓴이 : 전략홍보팀
첨부파일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 6개 대륙 30개국 176명의 전문가가 참가한 대규모 학술대회.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다빗 초케우안카 볼리비아 부통령, 소우자 산투스 등 국내외 석학과 저명인사 7인 기조연설
우리대학 중남미연구소 HK+사업단(단장 전용갑)은 2월 14일(월)부터 2월 16일(수)까지 3일간,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산하 공식프로그램인 하모니위드네이처의 공식지원(in support of and in partnership with UN Harmony with Nature)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안 세계관: 지구법학과 라틴아메리카의 자연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한국외대, 한국연구재단 후원의 비대면으로 열린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지구 법학(Earth jurisprudence)’과 ‘자연권(Rights of Nature)’을 주제로 한 대규모 학술행사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고조된 전 세계적 생태환경 위기를 반영하듯 다수의 UN 전문가(UN Harmony with Nature experts)들을 포함, 6개 대륙 30개국에서 총 176명의 학자와 법률가, 정부 및 NGO 관계자(기조 강연 7, 발표 132, 좌장 37)들이 참가하여, ‘자연과의 조화’ 속에서 실현 가능한 인류의 지속가능발전 방안과 코로나19 이후의 대안적 세계관을 모색하였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환경과 생태 위기 해결을 위해 지도적인 역할을 하는 7인의 저명인사와 석학들이 기조연설자로 참여하였다. 2월 14일(월) 개회식에서는 다빗 초케우안카 세스페데스(David Choquehuanca Céspedes) 볼리비아 부통령, 반기문 유엔 전 사무총장,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2월 16일(수) 폐회식에서는 포르투갈 출신의 세계적인 석학인 소우자 산투스(Boaventura De Sousa Santos) 코임브라대 교수, 『야생의 법』 저자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코막 컬리넌(Cormac Cullinan) 변호사, 볼리비아의 사상가인 라파엘 바우티스타 세갈레스(Rafael Bautista Segales) 비비르 비엔(Vivir Bien) 지정학 및 대외정책 총국장, 마리아 메르세데스 산체스(María Mercedes Sánchez) 유엔 하모니위드네이처 프로그램 코디네이터가 기조 강연을 하였다.


기조연설자들은 모두가 한목소리로 자본주의의 탐욕으로 야기된 생태 위기의 심각성을 경고하면서 공통된 해결 방안을 제시하였다. 그들의 주장은 크게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우선, 생태 위기 해결을 위한 패러다임의 전환을 위해서는 인간 중심적인 사고에서 탈 인간 중심적이고 지구 중심적인 사고로 인식의 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지구공동체라는 인식하에 인간은 자연의 일부로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어야 하며, 자연도 주체로서 권리가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셋째, 인간과 비인간,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해서는 그에 맞는 법과 거버넌스, 즉 지구법학과 지구 거버넌스를 발전시켜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변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구법학과 지구 거버넌스, 자연의 권리에 대한 교육이 이뤄져야 하며 변화를 위한 적극적인 행동과 투쟁이 일어나야 한다. 특히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인류에게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해 즉각적인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법률과 규제에 입각한 실천과 다자적 다부문적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의미가 매우 크다. ‘지구 법학’과 ‘자연의 권리’가 잘 알려지지 않은 우리나라에 이 개념을 본격적으로 소개하였으며, 국제적으로도 2009년 UN 하모니위드네이처 결성 이후 최대 규모의 국제학술행사로 손꼽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주관한 중남미연구소 HK+사업단에게도 아주 뜻깊은 행사였다. “문명 전환의 플랫폼, 라틴아메리카: 산업문명에서 생태 문명으로”의 어젠다로 HK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중남미연구소 HK+사업단은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국제적인 위상과 인지도를 높였으며, 앞으로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도연구소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이번 학술대회의 기획에서부터 프로그램 구성, 전문가 섭외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중남미연구소와 함께 한 UN의 마리아 메르세데스 산체스 코디네이터는 전 세계 전문가들이 지켜보는 폐회식 기조연설에서 “한국외대 중남미연구소는 앞으로 ‘지구 법학’과 ‘자연의 권리’ 뿐만 아니라 생물다양성 감소, 기후 위기 등 생태 위기와 관련하여 탈 인간 중심적 관점에서 유엔 하모니위드네이처에 주요한 조언을 해주는 중요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유엔 하모니위드네이처는 한국외대 중남미연구소와 앞으로 견고하고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하였다.

이번 학술대회의 개회식과 폐회식, 7인의 기조 강연은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동시통역을 통해 전 세계로 방송되었으며, 기조 강연을 포함한 대부분의 발표는 앞으로도 중남미연구소 HK+사업단의 유튜브 채널인 <빠차마마 TV>를 통해 계속해서 시청할 수 있다.

  •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