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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7.01 | 조회수 : 651

제목 : 중남미연구소 HK+사업단, 한국 스페인어문학회 공동 국제학술대회 개최 글쓴이 : 전략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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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중남미연구소 HK+사업단(단장 전용갑)은 지난 6월 25일(금) ~ 26일(토) 양일간 한국 스페인어문학회(회장 신정환)와 공동으로 '동서양의 만남 500년(500 años del encuentro entre Asia y el Mundo Hispánico)'과 '문명과 생태의 만남(La Construcción de una Civilización Ecológica)'을 주제로 줌과 유튜브를 통해 대규모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한국연구재단, 한국외국어대학교, 주한 스페인대사관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스페인 관련 주요 기관 기관장들의 축사와 국내외 석학들의 기조연설과 함께 5개 대륙 22개국에서 123명의 학자가 대거 참여하였다.

학술대회 첫날인 25일에는 민용태 아시아 스페인어문학회 회장 대행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우리대학 김인철 총장과 세르반테스 문화원(Instituto Cervantes) 루이스 가르시아 몬테로(Luis García Montero) 원장, 카사 아시아(Casa Asia) 하비에르 파론도 바바로(Javier Parrondo Babarro) 원장, 주한 스페인대사관 후안 이그나시오 모로 비야시안(Juan Ignacio Morro Villacián) 대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특히 30년 전 마닐라에 처음 설립된 후 아시아 여러 지역에서 아시아와 스페인의 문화 교류에 힘쓰고 있는 스페인어 교육 기관 세르반테스 문화원의 원장과 바르셀로나에 본부를 두고 아시아-태평양과 스페인 간의 문화적·경제적·교육적 교류 증진을 위해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카사 아시아 원장의 축사가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더욱 빛내 주었다. 두 연설자는 이번에 10회째를 맞이한 아시아 스페인어문학회 국제학술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아시아에서 중요한 거점인 한국과 스페인의 다양한 교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했다.

이어서 진행된 기조연설에서는 박철 전 총장이 '스페인과 아시아의 만남 500주년'이라는 주제로, 다리오 비야누에바(Darío Villanueva) 전 스페인 왕립한림원 원장이 '현재(2021)의 스페인어 평가'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생태, 환경, 스페인과 동양의 교류, 스페인 어문학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해서 발표와 토론이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인도 출신 환경운동가 아쉬쉬 코타리(Ashish Kothari)가 'Ecoswaraj-급진적 생태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민용태 아시아 스페인어문학회 회장 대행이 '황금 세기의 유교 또는 자연 신학'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여 국제학술대회의 의미를 더해주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공동 개최자인 중남미연구소 HK+사업단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전 세계의 스페인 어문학 전공자뿐 아니라 사업단 연구진을 포함하여 생태·환경 전문가까지 참여한 대규모 학술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중남미연구소 HK+사업단이 초청한 아쉬쉬 코타리의 급진적 생태 민주주의에 관한 기조연설은 근대의 개막을 알린 마젤란 필리핀 도착 50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탈근대 생태 문명으로 나가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무엇인지를 깊이 성찰하고 대안을 제시하려 했다는 점에서 뜻깊은 연설이었다. 이런 점에서 이번 제10회 아시아 스페인어문학회 국제학술대회는 스페인 어문학에 관한 발표와 토론의 장을 넘어 관련 연구자들이 모여서 인류 공통 과제인 생태 문명의 건설을 위해 본격적인 탈근대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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