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러시아연구소(소장 표상용) HK＋연구사업단은 12월 6일(화), 글로벌캠퍼스 국제사회교육원 러시아연구소 회의실에서 185차 정기 콜로키움을 개최하였다. 이번 콜로키움은 한국연구재단 인문한국사업(HK＋) 학술활동(어젠다: 러시아 인문공간의 재인식: 러시아 속의 세계, 세계 속의 러시아)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콜로키움 발표를 맡은 러시아연구소 책임연구원 전미라 박사는 “루소포비아라는 서사는: 러시아 혐오 담론에 대한 서사학적 접근”을 통해 기본적인 서사 담론의 역사적 기원을 설명하고, 아울러 국제사회 속 반(反) 러시아 정서를 상징하는 루소포비아의 어원, 등장 시기, 시기별 루소포비아의 발현 형태 등을 설명하였다.

특히 전미라 박사는 다양한 도표와 사진 자료를 통해 올해 2월에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포함 최근까지 여러 국가에서 다르게 나타나는 루소포비아의 차별화된 특징들을 상세하게 비교 설명하였다. 강연자의 심도 있고 참신한 발표에 부응해 콜로키움에 참석한 연구소 연구진들도 한국의 사례를 거론하며 루소포비아의 어원과 용어의 시기별 적용 여부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하였으며, 이번 콜로키움을 통해 연구진들은 러시아연구소의 차기 기획도서로 루소포비아에 대해 기술할 것을 합의하였다.

한편, 우리대학 러시아연구소는 2000년 3월부터 콜로키움을 진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