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 170538196

작성일 : 23.02.15 | 조회수 : 449

제목 : 한국외대, ‘HUFS Freshman Academy‘ 11개국 대사관 공동 프로그램 진행 글쓴이 : 전략홍보팀
첨부파일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우리대학은 지난 2월 9일(목), 2023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생을 대상으로 ‘HUFS Freshman Academy‘의 일환으로 대학에 진학하기 전 갖추어야 할 감성과 인성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였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대비 무려 8개국이 늘어난 총 11개국(라트비아, 멕시코, 몽골, 불가리아,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스웨덴, 아제르바이잔, 이탈리아, 태국, 포르투갈) 대사관과 공동으로 대사의 역할과 대사관의 활동 영역 그리고 해당 지역의 경제와 문화 등에 대하여 신입생들에게 소개함으로써 글로벌 인재가 갖추어야 할 자세와 가치관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맞이한 본 프로그램은 우리대학 미네르바교양대학 주관 아래 약 80여 명의 수시모집 합격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참가 학생들은 해당 대사관 방문 전 주스페인과 주페루 대사를 역임한 박희권 석좌교수로부터 대사의 역할과 대사관의 활동에 대한 특강을 통해 관련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후 직접 대사관을 방문하여 각국 대사들의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질의응답, 그리고 각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 다채롭게 구성된 오리엔테이션에 대하여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었다.

■ 주한 포르투갈 대사관에 방문한 학생들은 약 2시간에 걸쳐 수자사 바스 파투(Susana Vaz Patto) 포르투갈 대사의 프레젠테이션 및 대사관 내부 투어 시간을 가졌다. 파투 대사는 포르투갈의 지리적 위치, 인구, 문화유산, 자연환경 등에 대하여 설명하였고, 대사관 내에서 이루어지는 영사, 문화업무 등에 대하여 소개하였다. 참가 학생들은 포르투갈과 대한민국 간의 무역 현황, 외교 관계 등 폭넓은 분야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를 방문한 학생들은 사우디아라비아 교육의 역사에 관한 프레젠테이션을 시작으로 역사, 아랍어의 유래와 의의에 대한 설명을 통해 언어학적 소양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역사와 문화적 배경에 대하여 폭넓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이후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 관계부터 양국 간 주요 현안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주된 활동 분야 등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논의하였다.


■ 주한 불가리아 대사관을 방문한 학생들은 페트코 드라가노프(Petko Draganov) 불가리아 대사의 불가리아의 전반에 대한 설명을 담은 프레젠테이션을 시작으로, 현재 대사관 인턴십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는 우리대학 그리스·불가리아학과 졸업생들과의 멘토링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불가리아뿐만 아니라 유럽연합(EU)에 대한 내용을 접하였으며, 질의응답을 통해 외교, 문화, 유학 제도 등 국제적 지식의 기초를 다질 수 있었다.


■ 주한 스웨덴 대사관 방문은 다니엘 볼벤(Daniel WOLVÉN) 스웨덴 대사와의 대화로 시작되었다. 학생들은 스웨덴 문학부터 대사로서 보는 환경문제에 대한 관점에 이르기까지 스웨덴과 국제사회에 대한 다양한 호기심을 드러냈다. 이후 스웨덴 전반에 대한 설명을 담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학생들은 스웨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 주한 몽골 대사관 방문은 어윤바토르 자그다그(Аюунбаатарын Жагдад) 공사의 프레젠테이션으로 시작되었다. 프레젠테이션에서는 몽골 부족의 종류, 내한 몽골인 거주 수 등 구체적인 내용으로 몽골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몽골과 한국 각 국민이 양국을 바라보는 시선, 몽골의 정치 체제와 내부 구조, 현대사회에서 게르의 실생활화에 관한 질문 등이 이어졌다. 특히 지난해 10월 우리대학과 공동 주최한 학술대회 및 스피치 대회, 몽골 노래 부르기 등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방문은 우리대학 국제학부, EU전공 학생들을 주축으로 진행되었다. 파데리코 파일라(FEDERICO FAILLA) 이탈리아 대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이탈리아와 한국의 수교 역사와 한국과 이탈리아 간의 경제, 정치적 협력의 시초부터 영사, 과학적 협력까지 양국 간의 전반적인 외교의 과정을 아우르는 프레젠테이션이 이어졌다.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이탈리아와 한국 간 정치와 수교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보였다.


■ 주한 브라질 대사관 방문은 우리대학 포르투갈어과 임소라 교수의 지도로 마르시아 도네르 아브레우(Márcia Donner Abreu) 브라질 대사가 지형, 인종, 산업, 역사 등 브라질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한국-브라질 수교 60주년을 맞아 두 나라 사이 수교의 가치를 설명하였다. 이후 대사관에서 준비한 브라질 전통음식인 브리가데이로(Brigadeiro), 엠파다(Empada), 과라나(Guaraná) 등 현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 주한 태국 대사관 방문은 위엔용충차로엔(BANCHA YUENYONGCHONGCHAROEN) 공사의 태국의 문화, 경제, 주력 산업에 관한 프레젠테이션으로 시작되었다. 특히 한류 열풍의 주역인 한국 아이돌팀의 태국인 멤버들이 한국에 태국을 적극적으로 알리려는 노력을 설명하였다. 이후 학생들은 태국 문화 콘텐츠 사업을 한국에서 어떻게 확장해 나갈 수 있을지 등 질의응답을 통해 태국 문화의 발전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 주한 멕시코 대사관에서는 아드리안 가르시아(Adrián García) 공관 차석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한국과 멕시코 양국 간의 대외적 관계와 친밀도, 국내에서 진행된 다양한 문화행사와 더불어 멕시코 대사관의 주요 활동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난해, 한국-멕시코 수교 60주년을 맞아 더욱 긴밀한 협력과 무역을 통해서 이뤄지고 있는 두 나라 사이 수교의 가치를 설명하였다. 이후 멕시코와 대한민국의 산업과 무역 현황, 외교 관계 등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 주한 라트비아 대사관 방문은 EU연구소 양우진 박사의 지도로, 학생들이 직접 준비해온 국가 제창과 라트비아어 인사를 시작으로 라트비아 대사관을 둘러본 후 아리스 비간츠(Aris Vigants) 라트비아 대사로부터 직접 라트비아의 역사, 문화, 자연환경, 인물 등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최근 라트비아 내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언급하며 춤과 노래를 사랑하는 라트비아와 한국의 문화적 공통점과 국가 간 이루어지고 있는 여러 교류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다.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학생들이 대사가 된 이유, 대사가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중요한 자질,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정치적 견해 등 다양한 질문과 답변의 시간을 가지며 방문을 마쳤다.


■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관 방문은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학과장 오종진 교수의 아제르바이잔 지역에 대한 소개로 시작되었다. 이후 대사관 측에서 아제르바이잔 음식을 제공하여 아제르바이잔의 음식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후 주한 아제르바이잔 공사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아제르바이잔에 대해 궁금한 점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아제르바이잔과 터키 문화의 유사성, 에너지 외교에 관한 다양한 질문을 통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다양하고 전문적인 식견을 함양할 수 있었다.


2023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생을 대상으로 열린 오리엔테이션 ‘HUFS Freshman Academy‘는 우리대학 교육혁신원이 지원하고, 미네르바교양대학이 그간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외대만이 제공할 수 있는 국제적 네트워크를 융합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1월 중순부터 5주에 걸쳐 독서와 음악공연, 연극, 미술관, 박물관 관람 그리고 Global Manners와 심리상담 등 강연을 통해 신입생들의 감성과 인성의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