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교 인도연구소(소장 김찬완) HK＋사업단은 지난 12월 17일(토), 서울캠퍼스 교수회관 강연실에서 제5회 인도·남아시아 대학(원)생 논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인도·남아시아 지역학에 대한 대학(원)생의 관심 제고와 미래지향적인 청년 인재 발굴 및 학문적 발전을 장려하기 위하여 개최된 이번 공모전에는 국내외 해외 10개 대학의 학생들이 공모전에 참여하였다.

본 공모전은 공정하고 엄정한 평가를 위해 2단계에 걸친 심사가 이루어졌고, 특히 2차 심사에만 인도와 남아시아 전문가 총 20여 명이 투입되어 30일간의 평가를 통하여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올해는 특히 수준별로 평가하기 위해 대학원과 대학생 부분을 나누어 부문별로 각각 최우수 1편, 우수 1편, 장려 2편으로, 총 8편의 논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자 명단 및 논문 제목>

1. 부문 - 대학원생
▶ 최우수상 (상금 200만 원) 
- 박원빈, Do Drivers of Labor Force Participation Differ for Male and Female
 in the Rural and Urban Labor Markets in India？
▶ 우수상 (상금 100만 원)  
- Shakya Manju, India’s intervention in Nepal
: The rise of Anti-Indian Nationalism among Nepalese
▶ 장려상 (상금 50만 원) 
- Nandini Acharya/Abhishek Mohan Goel, Taming the Tiger, The elephant way
: The India China issue and the curious case of Sri Lanka
황인수, 카슈미르 지역의 세력균형에 관한 연구: 라다크 분쟁 이후 생겨난 세력균형 변화에 대한 이익균형 분석
 
2. 부문 - 대학생
▶ 최우수상 (상금 200만 원) 
- 서재호, 초기 인도불교에서 무아론과 윤회설의 양립 가능성: 김진의 무아윤회 비판에 대한 반박
▶ 우수상 (상금 100만 원) 
- 김수호, 인도 유망한 산업 ‘화훼’ - 다른 소비문화로 보는 해외 공급처 가능성
▶ 장려상 (상금 50만 원) 
- 김선우/남주현, 인도 교육 어퍼머티브 액션의 한계와 극복에 대한 논의
   : 한국의 기회균형특별전형을 바탕으로
- 공혜정, 인도 가공식품 시장 트렌드

본 공모전의 수상자에게는 총 800만 원의 상금과 상장, 그리고 본 연구소의 기념품이 증정되었다. 본 공모전 시상식에는 공모전 수상자 10명과 인도연구소 소장을 비롯한 한국인도학회 회장, 인도철학회 회장 등 내빈과 연구소 교수 및 관계자가 참석하여 축하하였다.

김찬완 단장은 축사에서 제5회를 맞이하는 논문공모전이 인도와 남아시아에 대한 관심을 증진하고, 후학 양성의 초석이 되고 있음을 표명하며,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수상을 하지 못했지만 참여한 학생들에게도 아쉬움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 인도·남아시아 지역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후학 세대들이 해당 지역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자로 자라주기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