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중남미연구소 HK＋사업단(단장 전용갑)은 외교부와 공동으로 11월 30일(화) 오후 1시부터 코리아나 호텔에서 ＇한국-중앙아메리카 포럼＇을 개최하였다. 중앙아메리카 지역을 대상으로 한 국내 최초의 전문가 포럼인 이번 행사에는 “동과 서/남과 북, 문명의 교차로 중앙아메리카: 재인식과 전망”을 주제로 총 9개 세션, 국내 전문가 45인이 참여하였다.

중남미연구소 HK＋사업단 전용갑 단장의 개회사로 막을 연 이번 포럼에서는 외교부 최종욱 중남미국장과 임상래 라틴아메리카학회장, 유왕무 한국 스페인어문학회장의 축사에 이어, 세션별로 중미의 정치, 민주주의, 갈등과 통합, 국제협력, 생태환경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발표가 진행되었다. 포럼 참가자들은 특별히 중앙아메리카 고유의 정체성과 현실을 진단하고, 한국과 중앙아메리카의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최근에 중앙아메리카의 경제·기후·보건 위기에 대한 국제협력이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도 한-중앙아메리카 FTA 전체 발효(2021.3), 한국과 중앙아메리카 통합체제(SICA) 정상회담(2021.6) 등을 통해 이 지역과의 관계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최된 이번 포럼은 그동안 우리에게 상대적으로 잠재적 가능성을 저평가받았던 중앙아메리카를 재인식하고, 차후 이 지역과의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포럼의 모든 발표는 우리대학 중남미연구소 HK＋사업단의 유튜브 채널인 <빠차마마 TV>로 생중계되었으며, 향후 유튜브 채널에 탑재하여 이번 포럼의 성과를 대중과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