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국제지역연구센터 HK＋국가전략사업단(단장 강준영)은 4월 28일(목), 교수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국제관계의 관점에서 본 문화·협력·북방의 담론과 한국의 국가비전”이라는 주제로 4월 정기 콜로키움을 개최하였다.

강연을 맡은 이성우 연구위원(경기연구원)은 정치와 문화의 관계에 관한 이론을 정리하고, 그 가운데 문화, 협력, 북방 등의 담론이 갖는 의미를 분석했다. 이어 문화적 통합을 위해 경험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정치의 범주 바깥에서 공동의 개념과 가치를 찾는 연구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끝으로 북방지역과 한반도에 있어 문화 협력을 통해 표면적으로 경제 중심의 공공외교 전략 및 내부적으로 문화적 공감대의 형성자로서의 한국의 국가비전을 연구, 확립해 나갈 것을 제안하였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및 토론을 통해 이른바 남북한의 가치 대립 문제와 아시아적 가치 확립에 관해 사업단 연구진들과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이번 콜로키움을 마무리 하였다.

“초국적 협력과 소통의 모색: 통일 환경 조성을 위한 북방 문화 접점 확인과 문화 허브의 구축”이라는 어젠다로 2020년 5월 출범한 HK＋국가전략사업단은 매달 관련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콜로키움을 진행하고 있다. (문의 : HK＋국가전략사업단 02-2173-3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