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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5.10 | 조회수 : 1956

제목 : 영어통번역학부, 진로취업지원센터 공동 주관 영화 '기생충' 번역가 달시 파켓 특강 개최 글쓴이 : 전략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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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영어통번역학부(학부장 윤선경)는 진로취업지원센터와 공동으로 5월 6일(목), 오전 11시 30분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달시 파켓(Darcy Parquet) 영상 번역가 특강을 온라인(Zoom) 화상으로 개최하였다. 이날 특강은 영상 번역에 관심 있는 학부생 및 석·박사 대학원생, 교·강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온라인 공간을 가득 채웠다.

이번 특강은 '한국 영화와 자막 번역'이라는 주제에 대하여 영어통번역학부 윤선경 학부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문학번역을 전공하는 윤선경 학부장은 번역이 단순히 한 언어를 다른 언어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많은 것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복잡하고 창의적인 과정임을, 따라서 AI에 의해 쉽게 대체될 수 있는 기계적인 작업이 아님을 보여주고, 동시에 번역이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공헌할 수 있는 중요한 분야임을 보여주고자 이 특강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영상 번역가 달시 파켓은 2020년 아카데미 4관왕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과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를 비롯해, 백여 편의 한국 영화를 영어로 번역하여 전 세계에 알린 영상 번역가이자, 한국 영화를 연구하고 강의하는 영화인이다.

이번 특강에서 달시 파켓은 영화 자막 번역이 전반적으로 어떤 과정으로 이뤄지는지를 중점적으로 보여주었다. 이를테면 자막에 주어지는 시간적, 공간적 제약으로 인해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는지, 한국문화를 번역할 때 어떤 점들을 고민해야 하는지, 영화제작자나 감독과의 협력이 번역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와 같은 문제를 '기생충', '아가씨', '히말라야' 등 실제 영화의 다양한 예시를 통해 설명하였다. 또한, 자막 번역이 얼마나 창조적인지, 유머를 번역할 때는 어떤 점을 중시해야 하는지, 문학 번역과 영상 번역의 차이는 무엇인지 등에 대하여 경험을 통해 배운 예시를 통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번역가로서의 깊은 고민을 보여주었다.

질의응답을 통해 특강에 참가한 학생들의 존댓말과 반말의 차이를 영어로 어떻게 번역하는가에 대한 질문뿐만 아니라, 영상 번역가가 되는 방법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 등에 대하여 달시 파켓은 성심성의껏 답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진행된 특강은 비대면 화상회의임에도 불구하고 진로취업지원센터에서 조사한 만족도 조사에서 질문에 응답한 학생 100%가 이 특강에 만족한다고 했을 만큼 전례 없는 환영을 받았다. 실제 학생들은 특강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았고, 특강이 끝나는 것을 아쉬워할 만큼 뜨거운 관심 속에서 마무리되었다.

글로벌캠퍼스 최호성 학생·인재개발처장은 "달시 파켓은 단순히 텍스트를 번역하지 않고 우리나라의 문화를 번역하는 훌륭한 번역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훌륭한 번역이라는 결과물 뒤에는 감독 및 제작자와 의견을 조율하는 수많은 소통, 숨겨진 노력이 있었다"며 "이번 특강이 우리대학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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