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은 4월 19(수) 오전 10시 30분, 서울캠퍼스 국제관 애경홀에서 개교 69주년 기념식을 개최하였다.

윤성우 교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 행사는 김광호 기획조정처장의 학교연혁 보고를 시작으로 김종철 이사장, 박정운 총장의 기념사, 양인집 총동문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종철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어학으로 출발한 우리대학은 어학, 사회과학, 자연과학으로 점차 영역을 확대하고 융합하면서 발전하여 왔다. 4차 산업시대에 맞춰 학문구조개선과 혁신을 계속하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양 캠퍼스 중복학과 문제를 해결하고 계획된 혁신안을 추진하는 학교의 노력에 앞으로도 적극 성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정운 총장은 “그동안 쌓아 올린 자랑스러운 외대의 역사 위에 새로운 한 층을 올리게 된 오늘, 숭고한 외대의 성화(聖火)를 이어받아 우리대학이 국내 최고의 글로벌 융복합 대학을 넘어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거듭나도록 해야 한다는 깊은 사명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학생이 꿈을 꾸고, 발전하고, 성공할 수 있는 대학’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 첫째, 공급자 중심의 교육 커리큘럼을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하는 혁신을 진행하고, 둘째, ‘탈경계, 초연결 시대’ 대학 교육에 맞는 교육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외대가 다시 웅비하고, 화려한 날갯짓을 하기 위해서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겪게 될 때, 오직 학교를 사랑하는 한뜻으로 외대만을 위해 마음을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양인집 총동문회장은 축사에서 “그동안의 성취에 자부심을 갖고, 설립자 김흥배 박사님과 외대의 발전에 기여한 모든 분 들의 노고와 헌신을 기억한다”며, “우리의 정체성, 우리의 강점에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를 접목하여, 우리학교의 비전인 ‘외국학 중심의 글로벌 융복합 대학’으로 마음을 합쳐 나아가자”며 단합을 당부하였다.

 

동원교육상은 교육자로서 본보기가 된 데 대하여 아시아언어문화대학 아랍어과 윤은경 교수가 수상하였다. 이후 장기근속자, 우수 교원 및 직원 포상 순으로 진행되었다.

학교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여 외대의 명예를 드높인 외대인에게 수여하는 HUFS AWARD 시상식에서는 국내부문 강덕영(국제통상 65) 한국유나이티드제약(주) 대표이사가, 해외부문 김광성(Kevin S. Kim)(영어 76) Bank of Hope 행장이 수상하였다.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주) 대표이사는 남다른 열정과 경영 능력을 바탕으로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제약업계 대표 기업인이다. 1987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주)을 설립하여 우수한 개량신약을 필두로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었다. ‘철탑산업훈장’ 수훈과 ‘중소기업을 빛낸 얼굴들’에 선정되면서 기업가정신을 확산시킨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특히, 세계 3대 인명사전에 이름을 등재하면서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강덕영 대표이사는 “‘소통’은 외대인들의 엄청난 자산이다. 언어가 유형의 자산이라면, 감성은 무형의 자산이며, 글로벌 마인드, 즉 외대정신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외대의 어학은 시들지 않는다. 우리의 자부심 또한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김광성(Kevin S. Kim) Bank of Hope 행장은 투철한 경영철학과 리더십으로 미주 한인사회의 대표 은행인 Bank of Hope를 이끌고 있는 글로벌 금융인이다. 미국 내 54개의 full-service 지점과 13개 대출사무소를 통해 한인은 물론 다민족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오늘날 한인사회 최대 규모의 은행이자 재미 한인 역사상 최초의 ‘슈퍼 리저널 뱅크’의 탄생을 이끌었다. 김광성(Kevin S. Kim) 행장은 참석이 어려운 관계로 추후 상패와 부상을 전달할 예정이다.

출처 : 전략홍보팀